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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원 디스케일링의 모든 것

by dayul 2021. 11. 26.

요즘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커피머신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커피머신을 사용하다 보면 Descaling(디스케일링)과 같이 다소 친숙하지 못한 단어들을 보게 되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원' 커피머신을 가지고 디스케일링의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DESCALING(디스케일링)이란?
2. 라티시마 원 디스케일링 방법 
3. 라티시마 원 디스케일링 꼭 해야될까?
마무리

DESCALING (디스케일링)이란?

커피머신으로 커피 추출과정에서 물로 인한 미네랄 축적을 제거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입니다. 물속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많은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이 커피머신의 석회질로 남아 머신에게 부담을 주게 되어 커피의 맛을 떨어트릴 수가 있습니다. 유럽 등과 같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물속에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칼슘과 마그네슘 양이 섞여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커피머신에 석회질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석회질이 많이 생기는 나라에서는 이런 디스케일링 과정을 디스케일링 용액을 사용해서 자주 해주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깨끗한 생수나 정수를 이용하여 커피머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해줄 필요는 없고 하게 되더라도 디스케일링 용액을 쓰지 않고 평소에 사용하는 생수나 정수기 물로 디스케일링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에서 만든 '라티시마 원' 커피머신으로 디스케일링 하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디스케일링은 청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다른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은 버튼 조작만 다를 뿐 하는 방법은 비슷할 것 같으며, 사용설명서에 잘 나와있으니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라티시마 원 디스케일링 방법

라티시마 원 제품을 6개월 정도 사용했을 때 디스케일링 경보등이 처음 들어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디스케일링을 하기 위해선 디스케일링 용액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머신에는 용액을 쓰지 않고 생수나 정수기 물을 사용하여 디스케일링을 진행해줘도 상관없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디스케일링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과정은 20~30분 정도 시간 소요가 됩니다)

 

1) 커피머신 안에 캡슐 혹은 캡슐 컨테이너, 드립 트레이를 모두 비워줍니다.

 

2) 물통을 분리하고 보면 머신 뒤에 보관되어 있는 디스케일링 파이프를 꺼낸 후 앞쪽 스팀 연결부에 장착해줍니다.

 

3) 물통에 물을 500ml 넣어 머신에 장착해 줍니다.

 

4) 디스케일링 경보등이 주황색으로 깜빡이고 에스프레소 버튼은 흰색 불로 깜빡이면 디스케일링 모드에 들어온 것입니다. 이때 맨 아래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서 커피 추출구와 디스케일링 파이프, 드립 트레이를 통해 물이 번갈아 흘러나오게 해 줍니다.

        * 물이 나오는 추출부 아래에 큰 용량의 빈 용기를 미리 준비하셔서 물을 받아주시면 됩니다.

 

5) 1회 추출이 끝나면(물통의 물이 없으면) 에스프레소 버튼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때 다시 한번 드립 캡슐 컨테이너, 드립 트레이를 모두 비워 주시고 물통의 최대(MAX부분)까지 물을 채워 줍니다.

 

6) 에스프레소 버튼을 다시 눌러서 다시 한번 디스케일링을 진행합니다. 4) 번과 똑같이 추출되는 물이 다른 곳에 세지 않게 받아줍니다.

 

7) 모든 헹굼 작업이 끝나면 머신의 전원이 꺼집니다. 사용한 디스케일링 파이프는 분리 후 원래 저장소에 보관해주시고 드립 트레이와 캡슐 컨테이너를 비우고 물통을 신선한 음용수로 채워줍니다.

 

이렇게 디스케일링은 진행해주시면 머신에 주황색으로 들어오던 경보등도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맛있게 커피를 내려서 드시면 됩니다.

디스케일링-설명서
디스케일링 사용 설명서
디스케일링-설명서2
디스케일링 사용 설명서

 

 

 

3. 라티시마 원 디스케일링 꼭 해야 될까?

디스케일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보다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디스케일링을 꼭 해야 하나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그중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디스케일링 작업 시 용액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따로 디스케일링 작업도 안 해주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디스케일링 경고등은 왜 뜨는 것일까? 그것은 커피머신 설정 중 물의 경도 설정 때문이었습니다. 그 말은 즉, 커피머신에 석회질 같은 물질이 생기지 않았지만 커피머신의 설정 때문에 경고등이 뜬다는 것이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자체는 유럽에서 만든 것이니 초기 설정 또한 유럽의 맞게 설정이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커피머신 내의 물의 경도 설정을 우리나라에 맞게 바꾸어 주면 디스케일링 표시등이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물의 경도 설정하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머신의 전원을 켜 줍니다 (중요 : 이때 우유통을 꼭 분리해야 합니다)

 

2) 우유 메뉴 버튼을 3초간 눌러 메뉴 모드에 들어갑니다.

 

3) 디스케일링 경보등과 우유 시스템 청소 경보등이 깜빡입니다.

 

4)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줍니다.

 

5) 15초 안에 경도 레벨에 맞는 버튼을 눌러 값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입력 후 버튼이 3번 깜빡이면서 새로운 값이 설정됨을 확인합니다.

 

물 경도 변경 레벨 버튼 (총 5가지 물 경도 레벨이 있습니다)

 

 

물-경도-설정
물 경도 설정

 

 

마무리

오늘은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궁금하실만한 DESCALING(디스케일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나라 물이 깨끗하고 좋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이었고 커피머신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커피머신 사용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 데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커피머신 관리 잘하셔서 더욱 맛있는 커피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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