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목) 대한민국 대표팀이 20:00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UAE 대표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무려 슈팅 21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장악해 나갔습니다.
대표팀의 경기 첫골이자 결승골인 1점은 전반 37분 황희찬에 발에서 나왔습니다. UAE의 하산 알리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인범 선수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반칙을 기록하며 페널티킥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황희찬은 놓치지 않고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취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어서 수차례 공격을 하며 90분내내 경기를 지배해 나갔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영국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선수는 전반전에 예전 번리전 때처럼 원더골을 재현해 내는 듯한 40m 돌파 후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고, 전후반 합쳐 골대 2번 옆그물 2번을 맞추는 슈팅을 기록하며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2차례나 골퍼스트를 맞춘 손흥민은 엎드려 땅을 칠 정도로 아쉬워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역대급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UAE 대표팀의 발을 묶었습니다. 또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황의조를 대신해서 투입된 조규성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며 본인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 소속팀 상무에서 좋은 폼을 유지한 것을 사실이었지만, 대표팀에 합류한지는 얼마 되지 않아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본인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전 조 2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오늘 승점 3점을 올리면서 조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대표팀이 치러야 할 예선경기는 3경기가 남았는데, 모두 원정 경기라 대표팀에게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다음 경기 이라크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에 카타르 도하로 떠나게 됩니다. 다음 이라크와의 원정경기는 11월 17일(수) 치러질 예정입니다.
11월 11일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를 진행합니다. 약 2년 만에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 고양 종합운동장에는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29 토트넘)을 보러 온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TV 중계로만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게 되면서 18세 이하 청소년을 둔 가족단위 팬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현재 4차전까지 2승 2 무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UAE는 3 무 1패로 4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치르면 모든 예선경기에 절반의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것인데 이번 UAE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와야지 다음에 있을 이라크와의 경기가 수월 할 예정입니다.
축구 대표팀은 9일 늦게 합류한 해외파 손흥민, 김민재 등과 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마지막 훈련을 마쳤습니다. 거의 70% 이상 대한민국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승부의 변수는 짧은 연습기간과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의 공백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연습이었지만 본 경기에 집중력을 높이며 선 안정감 있게 볼을 지키고 다른 젊은 선수들이 황의조 선수의 공백을 메워주면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tvN에서 라이브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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