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척 스카이돔 구장에서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KT 위즈가 6대 1로 승리를 하면서 1차전에 이어서 2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KT는 통합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두산은 2연패를 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17일(수) 고척 스카이돔에서 6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팀의 3차전은 어떻게 될까요?
공수 맹활약 KT
정규시즌 1위로 마감을 한 KT 위즈가 1,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우승 확률을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오늘 KT의 투수들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kt의 선발투수 소형준은 경기 초반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넘긴 뒤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습니다. 무실점 호투의 숨은 조력자들은 수비에 있었습니다.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내야 3인방이 어려운 수비들을 병살로 이어주면서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휴식을 한 kt가 긴 공백으로 인해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까 걱정을 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시즌 1위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너진 미라클 두산
두산의 기적은 여기까지 인 것인가? 그동안 계속해서 기적을 만들던 두산이 2차전까지 내주면서 우승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회 초 상대 선발 소형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박경수의 호수비로 아쉽게 막혀 공격의 물고를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4회 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며 나갔지만 기회를 연결시키지 못해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번번이 두산은 공격 기회를 놓치며 한국시리즈 병살 4개를 기록하며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3차전 선발투수 <데스파이네 vs 미란다> 외국인 투수 대결
KT는 3차전 선발투수로 데스파이네 선수로 정해졌습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13승 10패 3.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두산전에 세 번 등판해 1승 1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산전 상대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가 3차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산의 3차전 선발투수는 그동안 부상으로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던 미란다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미란다 선수는 정규시즌 28경기 동안 14승 5패 2.33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그가 부상으로 인해 가을야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두산의 기적 같은 승리로 인해 한국시리즈의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에이스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3차전 키플레이어 선수
KT의 키플레이어 선수로 소리없이 강한 남자 유한준 선수에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유한준 선수는 나쁘지 않은 타구질과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며 강백호 선수가 많은 기회를 연결해주고 있어서 그 기회를 잡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흐름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KT의 타선을 이끌 베테랑 유한준 선수의 3차전 경기를 기대합니다.
두산 키플레이어 선수는 양석환 선수라 생각이 됩니다. 득점권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이 필요한 그입니다. 가을야구 LG와의 경기 이후 타선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살아나야 두산의 공격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하루 쉬고 모레 수요일 두 팀의 3차전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KT는 2승을 올리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길것 이라 다짐했으며, 두산은 좀 더 집중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승리와 연결을 시키겠다며 3차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더욱더 흥미진진해지는 두 팀의 경기는 수요일 6시 30분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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