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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두산 한국시리즈 4차전 프리뷰

by dayul 2021. 11. 17.

KT-두산-전광판
KT vs 두산

KT 위즈와 두산 베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도 KT 위즈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양 팀 5회 초까지 선발투수 데스파이네 선수와 미란다 선수가 호투를 하였지만 승부는 5회 초 KT 위즈에 박경수 선수의 솔로홈런으로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KT 위즈는 3차전도 3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시리즈 3승을 먼저 기록하였습니다.

 

한 게임 남은 KT 위즈

2021년 통합우승은 이제 단 한 경기 승리만을 남겨 놓고 있는 KT입니다. 공수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두산에게 먼저 3승을 챙겼습니다. 3차전 KT의 선발투수 데스파이네 선수는 5이닝 동안 2피 안타 4 탈삼진을 잡으며 호투를 기록했습니다. 데스파이네 선수의 호투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던 KT의 선취점은 5회 초 박경수 선수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변화구 제구가 불안하던 미란다 선수의 직구를 노려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어 7회 초 배정대와 박경수의 연속 볼넷이 나왔고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7회에 2점 추가한 KT는 3대 1로 승리를 가졌고 오늘의 MVP 선수는 데스파이네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벼랑 끝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부상으로 빠졌던 미란다 선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두산으로써는 도박을 건 승부였지만 미란다 선수의 믿음이 있었기에 3차전 선발 투수로 기용했습니다. 두산 벤치의 판단은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미란다 선수는 5이닝 5피 안타 6 탈삼진으로 2 사사구 1 실점으로 매우 좋은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비록 이닝 초반 변화구 제구의 불안함을 보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 도움과 본인 집중력으로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계속 불안하던 제구가 문제였습니다. 5회 초 박경수 타석에서 변화구 제구의 문제점을 보이던 미란다 선수는 결정구로 페스트볼을 선택했지만 박경수 선수는 그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미란다 선수의 변화구 제구가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두산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6회 말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반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또한 번번이 KT의 빗장수비에 막혀 좋은 기회를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8회 말 반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KT의 조현우, 고영표, 김재윤에게 잇따라 막히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3대 1로 3차전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4차전 선발 투수

KT는 4차전 선발투수를 배제성 선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제성을 올 시즌 9승 10패 3.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기록은 3경기 등판해 2패를 기록하고 4.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리즈 3승을 먼저 올린 KT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기에 배제성 선수도 여유 있게 투구를 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과 만난 전적이 있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곽빈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산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투수 기용의 여유도 없는 상태라 아직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곽빈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많이 쌓인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많이 모았지만 생각보다 KT의 벽이 높았습니다. 4차전 선발투수로 결정된 곽빈 선수는 본인의 몸을 희생하더라도 최고의 투구를 보이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4차전 키플레이어 선수

KT의 MVP 선수 박경수 선수가 3차전 경기를 치르며 8회 말 어려운 타구 처리 중 부상 때문에 4차전 등판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공수에서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였던 박경수 선수 대신에 신본기 선수가 대신 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박경수 선수 대신 출전할 신본기 선수는 올 시즌 0.236 타율의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비만큼은 박경수 선수 못지않은 선수이기에 수비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4차전에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심우준 선수입니다. 박경수와 내야를 책임지며 KT의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타격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두산과의 전적도 좋습니다. 타율 0.357을 기록하며 15안타 5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내일 공수에도 맹활약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키플레이어 선수로는 정수빈 선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수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석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수빈이 4차전에서는 타석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즌 KT와의 경기에선 좋지 못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내일 경기 집중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김재환 선수의 타격감이 살아나길 기대합니다. KT와의 경기에서 계속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회를 날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KT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의 4차전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4차전 프리뷰를 해보았습니다. 3차전 3 연속 승리를 가져가며 여유로운 KT와 벼랑 끝까지 몰린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 경기는 더욱더 치열해질 예정입니다. 두 팀의 4차전 경기는 18일(목) 18:30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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