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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두산 한국시리즈 2차전 프리뷰

by dayul 2021. 11. 15.

14일 열렸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은 정규시즌 1위 팀 KT가 가져갔습니다. 다른 팀들의 가을야구를 지켜보고 있느라 실전 공백이 생겨 경기력이 떨어졌을까 걱정을 무색하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정규시즌 1위 팀답게 초반 KT는 여러 차례 위기를 잘 극복해 가며 선취점 올려 결국 4:2로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차전 경기는 15일(월) 오후 6:30분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두 팀의 2차전 경기 프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경기 승리팀의 우승 확률

가을야구의 승부를 점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확률은 다름아닌 첫 승리를 어느 팀이 가져가는 것인가입니다. 이처럼 어느 팀이 첫 승리를 거두느냐에 따라 우승 확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한국시리즈를 살펴보면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5.7% 로 굉장히 높은 확률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5 시즌은 어땠을까요? 최근 2016~2020년 5 시즌 동안 첫 경기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0%입니다. 총 5 시즌 동안 4번의 확률입니다. 이처럼 가을야구처럼 한경 기한 경기 매우 소중한 경기에서는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어느 팀이 첫 승리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에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번 2021 시즌 첫 승을 가져간 KT 위즈는 확실한 기선 제압을 한 것이지요. 앞으로 많으면 최대 6경기까지 있어 아직까지 승부를 점치기엔 힘든 상황이지만 정황상 KT 위즈는 통합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두산 이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오는 기적을 만들며 다시 한번 미라클 두산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팀들의 저력은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마지막 9회 초 박세혁 선수의 타석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프로답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후 두산의 다른 타자들은 끝까지 집중하며 1점 더 따라가는 추가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박세혁이 끝까지 1루까지 뛰어서 세이프가 되었다고 해서 이겼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그의 모습에 팬들은 많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이미 지난 간 것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6경기 두산의 선수들이 프로로서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가 승부의 판도를 가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2차전 명품 투수전 예고

한국시리즈2차전-선발투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입니다. 2차전도 역시 1차전에 있은 명품 투수전이 예고됩니다. 두 선수 간단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최원준을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호투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투수의 공백을 메워주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선발투수 중 가을야구 승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KT와의 시즌 경기애 서 1승 1패 3.97의 자책점으로 KT타선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은 KT 소형준 선수입니다. 정규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 후반부에 본인 페이스를 회복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소형준도 2년 차 징크스를 피해 가긴 힘들었던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작년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그는 2차선에 선발투수로 나와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산과의 시즌 전적은 2승 0패 1.00으로 아주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자에서의 키 플레이어는?

KT의 키 플레이어 선수로는 유한준 선수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KT 선수들 중 유일한 한국시리즈 경험자로서 선수들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산과의 시즌 기록으로 32타수 11안타 0.344의 타율로 아주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의 키 플레이서 선수로는 페레 난데스 선수입니다. 현재 페레 난데스는 팀의 중심타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페르난데스가 장타를 치면 승리를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또한 안타 이후 그의 세리머니는 굉장히 인상적이며 역동적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마지막 두산의 실수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살려줄 중요한 역할을 해줄 페르난데스 선수는 KT 상대로도 60타수 20안타 0.333의 타율로 아주 좋은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 프리뷰를 해보았습니다. 1차전 승기를 잡은 KT가 2차전에는 어떻게 풀어갈지, 침체된 두산이 어떻게 승부수를 띄울지 매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 스카이 돔에서 진행됩니다. 오늘의 시구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또 한 번 인기를 모은 '아이키' 씨가 시구를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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